실버 루비 고야옹이가 보고싶습니다. 비가오니 더 그립군요..
사랑한다 보고싶다 더 잘해주지못해 미안해 언제나 흑흑ㅜㅜ
혹시 영능력 뛰어나신분들 우리실버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아봐 주실수 있나요? 실버루비는 제가 겨울동안에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21살때 강아지를 분양받아서 그후 5년이상을 같이 지냈습니다. 당시에도 그애들과 있으면
늘 행복하다고 느꼈지만 역시 돌이켜봐도 인생에서 그때가 가장 행복했네요..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싶군요. 그애들을 처음본 순간으로 말이죠. 가끔은 이모든게 꿈이고
눈을뜨면 2002년도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문을 열고 나가면 실버루비가 꼬리치며 반기는 상상을 하곤합니다..
당시에도 언제나 사랑스러웠고 그애들덕분에 행복하다고 느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아도 역시 그때가 가장
행복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시골에서 일하며 살다가 한동안 타지로 일하러갔는데(2008년도경) 부모님으로부터 실버가 행방불명
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말을 100%믿지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버지가 귀찮아서(가끔사고침) 몰래
팔은것도 같습니다. 실버는 머리가 좋고 동네 이웃동네까지 길을 다알아서 절대 길못찾아서 못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보면 용모가 정말 우람하고 출중해서 납치해서 보신탕집등에 팔고자하는 마음까지 싹 가실정도입니다.
저는 아버지를 증오하는데 그것이 아버지를 미워하는 큰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누군가가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사람이 아버지라고 의심된다면 마음속에
많은 갈등이 생길것입니다. 저또한 그랬고요. 타지에서도 정말 단하루도 생각하지 않은날 없을정도로 그리워했고
사랑한 존재였습니다. 실버루비.. 루비는 2009년 8월에 죽었고요..ㅜㅜ 어쩌면 좀더 살수도 있었을텐데 적극적으로 병을
치료하지 않은 저의잘못으로 본래수명보다 더빨리 죽었습니다. 우리실버 사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인간보다 동물을 더 좋아하는 특이한 성격입니다. 동물들은 정말 착하지만 인간들은 약아빠졌습니다.
저는 솔직히 동물이 인간보다 낮은차원의 존재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인간은 동물들의 초희생적인 모성애와 계산되지
않은 진정한 착한마음의 발치에도 못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