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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시아에 17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강타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각종 질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
7월 중순부터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등지에서 최소 2300만명이 피해를 보았다고 4개국 재해대책본부가 17일 발표했다.
▽피해 상황=방글라데시 북서부 보그라에서는 홍수로 자무나 강이 범람하면서 둑이 무너져 44명이 익사했으며 16일까지 81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실종됐다. 이에 앞서 중부 라즈바리 지역에서는 홍수방지용 댐이 무너지면서 15명 이상이 숨지기도 했다. 방글라데시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이로 인해 2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동부 아삼주에서만 사망자가 87명에 이르는 등 홍수로 인해 전국에서 178명이 숨졌으며 3500개 마을에서 8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네팔에서도 전국 75개 지역 중 28개 지역이 홍수 피해를 보았으며 사망자가 86명에 이르고 있다. 부탄에서는 3명이 숨지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6명이 홍수로 목숨을 잃었다.
출 처 :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hottrend.asp?no=12014&m=sn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관동지방의 기온이 20일 아침부터 급상승해, 오후 0시 58분 도쿄 도심기온이 관측사상 최고온도인 39.5도를 기록했다. 치바현 이치하라시 우시쿠에서는 최고기온인 40.0도가 관측됐다.
1923년 이후 도심에서 관측된 최고기온은 1994년 8월의 39.1도였으나, 이날 도쿄의 기온은 10년 만에 이를 갱신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함께, 고온 건조한 대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푄현상’이 기온에 영향을 미쳤고, 도시화에 의한 열섬현상도 기온을 상승시켰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