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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지문  (저자 : 그레이엄 헨콕) 

 

 

다음은 신의지문의 내용중  마야역법에 관한 내용만 발췌한 것이다

1.  서  문

 

    남극 대륙이 얼음으로 뒤 덮이기 전인 기원전 1만년 전에 작성된 남극 대륙 지도의 발견(남극 대륙이 지금의 인류에게 발견된 시기는 19세기),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페루 남부 나스카 고원에 있는 거대한 지상 그림과 잉카 문명,  그리고 세계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홍수 신화, 신화 속에 은폐되어 있는 세차 운동에  대한 암시, 지각 이동설 등……. 현대의 과학으로는 도저히 그 실체를 밝히지 못하 고 있는 불가사의한 고대 문명의 흔적과 신화들은 지금도 신비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대 과학보다 훨씬 앞선 그 문명은 도대체 누가 세운 것이며,  그 문명의 주인공들은 왜 한순간에 사라졌는가 ?

어디로 사라졌는가 ?    또한 이러한 유적들이 현재의 지구와 인류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는 무엇인가?


   이책 『신의 지문 Fimgerprimts of the Gods』의 저자인 그레이엄 핸콕은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지의 동아프리카 특파 원으로 활약했으며,  런던 『선데이 타임스 Sunday Times』의 기자였다.

 

   성서에 나오는 “계약의 궤”에 대한 진지한 탐색의 면면 을 기록해 놓은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였던 『암호와 봉인 The Sign and the Seal』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매혹적인 사라진 초 고대 문명의 그림 조각을 맞추기 위해서 세계 곳곳을 탐사하고 있으며  고고천문학,  지질학,  고대 신화의 컴퓨터 분석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하여 태고 문명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핸콕은 그 문명의 진실을 밝혀내고 과거에 고대 인류가 멸망한 원인과 그들이 경고한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 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미래의 길흉을 말하는 예언서는 아니다.

 

  방대한 자료와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태고에 고도로 발달한 인류 문명이 있었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우주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생명체와 문명들이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반복해 왔다.

 

지구도 그 흐름속에서 많은 변화의 과정을 밟아왔다.   

 

   아직 신비로 남아 있는 숱한 고대 문명의 흔적들은 오늘의 인류에게 우리 문명의 뿌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깊이 사색해 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2. 인류 생존을 위한 피와 인류 종말의 날


    행콕은 멕시코의  유카탄에 있는 치첸 이트사에서 쿠쿨칸의 신전을 찾는다.

30미터 높이의 이  지구라트는  전체 계단수가 365이다.

춘분과 추분에 시계처럼 정확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삼각형의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북쪽 계단에서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고 있는 듯이 보이게 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다.

 


  스페인이 정복하기  전에 이 지방 일대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빈번하게 거행되었다.

희생자를 돌위에 눕히고  네명이 팔과 다리를 벌리게 하고  위에서 누르면 손에 칼을 든 집행자가 나타나 뛰어난 기술로 젖꼭지 아래 늑골 사이로 칼을 집어넣는다.

    그 자리에 손을 넣어 심장을 움켜쥐고 접시 위에 얹었다.   멕시코에서 번성한 위대한 토착문명 모두가 인간학살의 의식에 열렬했다.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올멕문명이 이미 정착시킨 이 학살극은 스페인 점령 당시의 아즈텍인들이 이어받아 광적으로 거행했다.

8 대황제 아위소틀은 우이칠로포크틀리 신전을 세울 때 8 만명의 죄수들을 죽여 제물로 바쳤다.  

 

  아즈텍인들은  죽인 제물의 가죽을 벗겨 몸에 걸치기를 좋아했다.   피와 기름을 흘리면서 도시를 뛰어다니면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신전에는 피가 흘러넘치고 계단 아래까지 흘려내려  얼어붙었고 공포에 떨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16세기 초반에는 매년 25만명을 죽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도대체 이들은 왜 이랬을까 ?

그들은 제물을 바쳐 세계의 종말이 오는 것을 늦추려고 했다.     우주의 대 주기가 흘러 스페인 점령시에는 제 5 태양의 시기였다고 한다.

 

  4008년동안 계속된 제1 태양 시기에는 거인이 살았는데 물로 멸망당했다.

제2 태양시기는 4010년 동안이었으며 바람의 뱀 때문에 멸망당했다.

  제3태양은 4081년 동안이었는데 불로 멸망했다.   제4태양은 5026년동안 계속되었고  사람들은 피와 불의 홍수 속에서 기아로 죽어갔다.

  여섯번째 황제 악사야카틀이 만든 태양의 돌은 무게가 24.5톤으로 동심원 모양을 연속적으로 조각했는데 네 개의 태양이 끝났음을 적어놓았다.

   제5 태양신의 혀는 입밖으로 나와 있고 얼굴에는 주름이 많다.

 

   혀를 내밀어 인간의 심장과 피에 굶주린 얼굴을 하고 있다.

제5 태양은 운동의 태양이며 지구가 움직이기 때문에 인류는 멸망할 것이다...

  그들은 제5태양이 마지막에 와있다고 믿었다.

 

   종말의 시기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즈텍 시기에 잊혀졌고  이 필수적인 정보가 사라지고 나자  빈번하게 제물을 바쳐서 불가피한 파국을 늦추려고 했다.

 

   신들이 선택한 아즈텍인들은 성스러운 사명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포로의 피를 토나티우 태양신에게 바쳐 종말을 연장해온 것이다.

 

  올멕이나 아즈텍이 아닌,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위대한 문명인 마야문명이 남긴비문을 현재의 양력에 대입하면,  제5 태양이 끝나는 날은 2012년 12월23일이다.

 

 

3. 세계의 종말을 계산하는 컴퓨터


    마야인들은  자신들의 지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었다.

 

  케찰코아틀이 창조한  최초의 인간들로 부터 물려 받은 것이다.

 천리안을 가지고 축지법을 쓰며 하늘의 천장 네 모서리와 지구의 둥근 표면도 조사했다는 이 ‘재규어’들이다.

이 종족을 질투한 다른 힘센 신은  “우리의 창조물이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좋지 않다.  다 알고 다 본다면 그들도 신이 되지 않겠는가 ?”   며 그들이 지구의 일부분만  보도록, 눈에 안개를 불어넣어 시야를 가렸다.

최초의 인간들은 지혜와 지식을 빼앗겼다.

  에덴동산의  이야기와 흡사한 이 이야기는  물론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이전부터 간직해 내려오는  전승이다.

 

   지구를 조사하고 하늘을 조사했다는 최초의 인간들과  아담은 다른 존재일까 ?

치밀하고 창의적이며 세련되고 정확한 역법을  바탕으로 고도의 수학적 계산을 이용한 마야의 위대한 천체관측도 그냥 우연일까 ?

  우스운 것은  이런 천체도를 그릴 능력이 있었던  마야인들이 바퀴하나 발명하지 못했을까,  영원한 세월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표현하려는 업적을 남기면서 물려쌓는 천장대신 아치형 천장의 원리는 발견하지 못했을까,  백만단위는 헤아리면서 옥수수 한자루 계량하는 방법은 몰랐을까 하는 점이다.

 

    이 모순은 뛰어난 문명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들은 올멕에게서  역법체계를 가져왔다.

그러나 올멕은 누구로 부터  ?

  마야력에 따르면 1태양년은 365.2420일 0.0002일의 오차만 난다.

 달의 공전주기도 29.528395일로  29.530588로 계산한 최신과학에  뒤지지 않는다.

월식과 일식을 계산하는 표,  0의 개념,  자릿수를 이용한 수의 표현방식 등 근대 수학의  발견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다. 

  고대 이집트처럼 마야인도  금성이 새벽별이자 저녁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지구에서 보았을 때  금성이 같은 장소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584일을 근사치로 계산하고 있었다.

 

이 샛별의 회합주기를 성년(촐킨)이라고  불렀는데,  오차 수정방법까지 있었으며 6000년 동안 단 하루가 차이나는 역법이었다.  왜 이런 정밀도가 필요했을까  ?

  그들은 긴 기간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고   대주기에  따라  세상이 파멸과  재창조를 거듭한다는 믿음을 표현했다. 그들에 따르면 현재의 대우주는 기원전 3114년 8월 13일에 해당하는 4아하우 8쿰쿠의 암흑 속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대주기는 2012년 12월 23일인 4아하우 3칸킨에서 끝난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함과 동시에 그들은,  시간은 사람들의 생명과 문명에 관계없이 주기와 함께 영속한다고 믿었다.

  서구인들의 대부분이 세계가 기원전  4004년에 창조되었다는  어셔 대주교의 견해를 파기한 것이  200년 전의 일이다.

 

마야는 몇 백만년이라는 숫자를 가볍게 다루면서  벌써 오래전에  이런 믿음을 숫자로 나타내고 있었다.

 

------------------중요한것은 이런 시기에 우리 들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 많으로도 우리에게는끈 기쁨이다

이런 장엄한 광경을 볼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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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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